
1.경주월드의 위치 / 경주월드의 규모와 놀이시설.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관광단지에 위치한 테마파크로 2023년 기준 대한민국의 테마파크 중에서 가장 격렬하고 무서운 어랙션들을 가장 많이 굴리는 곳이다. 규모와 인지도 면에서는 수도권의 양대산맥인 에버랜드와 롯데월드에 밀리지만, 무섭기로는 마치 한국의 식스플래그 마냥 둘을 능가하는 쪽으로 특화한 곳. 이 때문에 경주월드는 2018년 5월자로 한국 최고의 놀이공원이 되었다. 당장 경주월드의 롤러코스터 중에는 키 145cm 이상만 태워 주는 것도 있다. 이 때문에 스릴을 즐기는 젊은 세대의 인기를 받고 있다. 이용객은 인근의 대구, 경북, 울산, 부산, 경남 지역은 물론 저 멀리 수도권, 전라도에서도 많이 방문한다. 영남권에서 규모 있는 테마파크는 경주월드 외 대구의 이월드, 창원의 경남 마산로봇랜드, 2022년에 개장한 부산의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정도인데, 경주월드의 경우 스릴있는 어트랙션이 많고, 관광도시인 경주에 위치해 있다는 면에서 영남권 각지에서 이용객이 오며, 수도권 등지에서는 경주에 수학여행을 올 때도 코스로 거쳐가는 경우가 많다.
2. 국내 최초의 다이브코스터 드라켄
2018년 5월 1일자로 국내 최초의 다이브코스터인 드라켄과 각종 어트랙션들이 모인 드라켄 밸리를 개장하면서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퍼져 수도권의 수요도 끌어오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경주시는 원래 관광도시로, 잘 알려진 문화재 뿐만 아니라 보문단지의 문화시설 등 현대적인 관광지도 많아 볼거리가 많기 때문에 이들과 연계된다는 점이 수요를 잡기에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부산, 울산 사람들의 경주월드행 수요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오시리아관광단지에 2022년 3월 31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개장했기 때문에 이후에는 접근성에서 밀리기에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경주월드는 스릴 어트랙션으로 특화되어 있다 보니 타격이 그만큼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21년 하반기 기준으로 입장객 수가 많이 늘었다. 코로나19로 취소되었던 학생들의 단체 활동이 다시금 가능해지면서, 평일임에도 인기 놀이기구는 1시간 내외의 대기 시간을 보이고 있다. 다만 한 가지 흠이 있다면 짧은 이용시간인데, 평일과 동절기 기준으로 저녁 6시가 되면 폐장한다. 그나마 주말과 하절기(7월 하순부터 8월 중순까지)에 운영하는 야간개장시에는 밤 8시까지 연장운영하지만 이마저도 다른 놀이공원들에 비하면 짧다. 이월드가 밤 9시, 에버랜드가 최장 밤 10시, 롯데월드가 최장 밤 11시까지라는 걸 고려해봤을 때 확실히 운영시간이 짧은 건 맞다. 이에 못지않게 일찍 폐장하는 곳은 매일 저녁 6시까지만 운영하는 대전 오월드 정도다.
3. 경주월드의 시초 도투락 월드
경주월드로 개명하기 이전의 과거에는 '도투락 월드'였다. 1980년대 당시 유명했던 식품회사 도투락의 모회사 격인 봉명산업에서 1985년에 건설한 유원지였는데, 1990년대 초 봉명산업과 도투락이 자금난에 빠지자 1991년, 옛 봉명 계열인 '아세아시멘트'라는 회사에서 인수, 1992년에는 경주월드로 이름을 바꿔서 운영하고 있다. 이 때문에 경주에서 오래 산 사람들은 도투락 월드라고 부르기도 한다. 1985년 개장 당시 도투락 월드는 체육공원 중심의 종합휴양지를 목표로 6개의 놀이시설과 다양한 운동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그러다 1990년 부로 아세아시멘트에 인수되면서 도투락 월드는 경주월드로 개명되면서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1991년에는 급류타기·바이킹·스페이스 2000 등 5개의 놀이기구가 도입되었고, 파크 북서쪽에 눈썰매장이 신설되었다. 2001년에는 그랜드 캐년 대탐험·토네이도·메가드롭이 오픈하였으며, 확대된 파크의 규모에 맞춰 동선 정비와 편의시설 확충도 진행되었다. 2007년에는 국내 최초의 인버티드 코스터인 파에톤과 어린이와 가족 손님들을 위한 테마 존인 위자드 가든이 탄생했다. 그 이후로도 섬머린 스플래쉬를 도입, 허름했던 파크 진입공간을 '바자지구'로 리뉴얼하는 등 파크의 내실을 다져나갔다. 그리고 2018년 5월 1일, 경주월드 개장 33주년을 맞이하여 드라켄밸리를 개장하면서 '스릴 중심의 테마파크’라는 경주월드만의 차별적인 이미지를 구축하였다. 지방에 있어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대한민국의 초대규모 테마파크 중에서는 에버랜드 다음인 2번째로 개장하였다. 그 유명한 롯데월드보다도 역사가 긴 곳이다. 경주월드항공사진 2021년 기준 리조트 전경. 추가로 확장할 공간들이 꽤 보인다. 2016년에는 경주 지진으로 인해 휴장한 적이 있었다. 2021년에는 드라켄과 드라켄밸리 입구 사이에 발키리가 새로 생겼다. 2023년에는 도투락빌리지라는 이름의 이벤트를 열었다. 주말과 공휴일에만 하며 로고는 도투락 월드 로고에 있는 토끼와 거북이 속 토끼와 거북이가 사이좋게 있는 모습이다. 경주월드 어뮤즈먼트 1985년 5월에 경주월드 출범과 동시에 개장한 테마파크 부분. 이름은 어뮤즈먼트 파크이지만 구역 별로 각각의 테마가 존재하기 때문에 사실상 테마파크에 가깝다. 2000년대 이후부터는 대형 어트랙션을 여러 차례 들여오면서 영남권 최대 테마파크로 인지도를 높였으며, 2018년에는 국내 최초로 드라켄이라는 다이빙코스터를, 2021년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델타 변이 상황 속에서도 발키리라는 패밀리 셔틀 코스터를 도입하는 등 과감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바이킹과 플룸라이드, 프리스비 타입 놀이기구가 2개씩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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