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최초 개장 및 휴장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일영리에 위치한 어린이 테마파크. 1990년 5월 1일[1]에 개장했으며, 설립자는 배우 임채무이다.
2000년대 후반 당시 두리랜드 전경 40여 년 전 단역배우로 촬영차 당시 유원지였던 놀이공원 부지를 방문한 임채무가 어른들이 고기를 구워 먹고 술에 취해 노는 동안 방치된 어린이들이 유리병에 발을 다치는 모습을 보고서 놀이공원을 설립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것이 설립 동기가 되었다. 임채무는 1988년부터 준비했다고 하며, 사비를 털어 1990년 5월에 두리랜드를 개장하였다. 2017년 10월 휴장에 들어갔으며, 2018년 11월 재개장 예정이었다. 2020년 4월 4일부터 임시개장하였고, 2020년 4월 30일 정식으로 재개장했다. 최초 오픈 시 사진 자료 개장한 지 일주일쯤 되던 어느 날, 마감 때가 되어 문을 닫던 중 어느 젊은 부부가 아이 둘을 데리고 왔는데, 4인 입장료 8,000원이 없어 어찌할지 고민하던 모습을 본 임채무가 그 가족을 무료로 입장시켜 줬고, 그날 부로 과감하게 입장료를 없애버렸다고 한다. 놀이공원의 규모 자체는 작지만, 어린이들을 좋아하는 임채무의 설립 취지대로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으로 만들어져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았다. 임채무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놀이동산을 만들기 위해 사비 110억을 투자했다고 한다. 놀이기구도 바이킹 정도를 제외하면 어린이들을 위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스윙거, 회전목마, 우주전투기, 미니기차, 바이킹, 점프보트, 시뮬레이터, 범퍼카, 두리체험카니발, 코인이용 놀이시설, 해골왕국, 에어배터리카, 키키빌리지까지 총 13기종이 있다. 또한 아시아 최대 규모인 점폴린이 있다. 주말에는 주차비가 3,000원이었다. 동전으로 움직이는 어린이 놀이기구는 1,000원, 바이킹이나 범퍼카 등의 놀이시설은 2,000원에서 5,000원 사이였다. 2006~2008년에 경영난과 자연재해 등의 이유로 운영중단되었다가 보수하여 재개장했다. 그러다 2017년 10월 30일부로 다시 휴장에 들어갔다. 2018년 11월쯤 두리랜드는 다시 문을 열 계획이었고, 임채무도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리모델링 현장을 방문하여 힘을 쏟았다. 리모델링 후에는 입장료를 받게 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실내 체험관으로 바뀌어 냉난방비 등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비싼 입장료는 받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예정보다 많이 늦어져 2020년 4월까지 휴장이 오래 지속되었다.
2. 재개장
2020년 4월 4일에 임시개장하여 4월 30일 정식 재개장했다. 사실 2020년 3월 정도에 이미 재개장 준비는 끝났으나, 하필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어쩔 수 없이 재개장도 늦춰졌다. 실내 테마파크동 등을 확충하였고 이전에 비해 VR 관련 콘텐츠들을 강화하였다. 크게 2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는데 두리 교육체험관(A동)과 두리 플레이파크(B동)이다. 그리고, 건물 외부에 실외 놀이시설이 위치해 있다.
3. 운영시간
운영시간은 10:30~18:00이며, 5월 5일 어린이날 한정으로 오전 8시에 오픈한다. 그리고 매주 월요일은 휴장 한다. 다만 5월 4일(월)은 개장하고, 대신 5월 6일(수)에 휴장 한다.
4. 입장료
재개장하며 공지한 대로 입장료를 받기 시작했다. 처음엔 입장료가 대인 20,000원, 소인 25,000원이었다. 2020년 4월 30일부터 받기 시작했다. 대인의 기준은 만 12세 이상이며, 소인은 36개월 ~ 만 12세까지며 36개월 이하는 무료입장이다. 두리 플레이파크 입장료 2020년 9월 3일 입장료 정책을 변경하여 가격이 변경되었다. 대인은 15,000원, 소인은 평일 20,000원, 주말 25,000원이다. 25개월~36개월은 10,000원이며, 24개월 이하는 무료입장이다. 그리고 만 60세 이상과 장애인의 10,000원이다. 그리고 16시 이후 입장하면 대인 10,000원, 소인 15,000원이다. 키즈 플레이파크 내 정글짐. 이것 말고도 여러 시설이 있는데, 입장료를 내면 하루 종일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 4월 30일부터 입장료를 받으면서 동시에 실내 시설도 모두 오픈했다. 즉 입장료를 내면 키즈 플레이파크 내의 여러 시설은 하루 종일 무제한으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규모가 큰 키즈카페인데, 트램펄린, 에어바운스, 실내 썰매, 볼풀, 블록존, 정글짐, 암벽등반 같은 시설이 있다. 또한 5층 옥상에는 미로 체험존이 있다. 입장료가 비싸다는 의견도 있으나, 키즈카페 시설을 하루 종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임채무도 보통 키즈카페가 2시간에 20,000원 정도의 비용이 책정되어 있는데, 일반적인 키즈카페보다 10배 이상 큰 시설을 하루종일 시간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걸 고려하면 25,000원은 결코 무리한 액수는 아니라고 이야기하였다. 평일에는 주차비가 무료이나, 토/일/공휴일에는 2,000원의 주차비를 내야 한다.
실외 놀이기구는 입장료 외에 별도의 이용료를 내야 한다. 이용료는 1회에 소인 4,000원, 대인 5,000원이다. 자유이용권은 없으며, 대신 '빅 5'라는 상품이 있는데 소인 12,000원, 대인 16,000원이다. 해당 상품권을 결제하면 5개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유의해야 할 것은 입장료 별도, 시설 이용료(또는 빅 5) 별도라는 것이다. 임채무가 2018년 인터뷰에서 "무료입장"을 밝혔었지만, 현실을 감안하면 당연한 일이다. 이들과 별개로 동전으로 동작하는 미니자동차나 오락기도 있으며, 슬롯카 레이싱, VR 파크 등은 별도의 요금이 부과된다.
5. 입장료에 대한 논란
4인가족(어른 2, 아이 2)을 가정해도 입장료만 90,000원을 내야 하는 등 상당히 높은 가격이 나온다는 것을 감안하고 가야 된다. 거기다 놀이기구 비용은 별도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적지 않은 액수이다. 두리랜드는 소인 1명 기준 입장료 + 빅 5 하면 35,000원인데, 롯데월드는 소인 종일 자유이용권(입장권 포함)이 46,000원이지만 할인혜택도 많다는 점을 비교하면 가격적인 면은 변화가 필요하다. 두리랜드 홈페이지의 가격표에 설명이 나와 있으니 참고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격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아이들과 방문해야 한다. 놀이기구 위주로 즐긴다면 좀 비싼 감이 있으나, 입장료를 하루 종일 키즈카페를 계속 이용하는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결코 비싼 금액이 아니다. 원래 입장료가 공짜였으나 실내 시설 위주로 개보수하며 놀이동산을 개장하기 위해서 진 빚이 150억이나 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입장료를 받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입장료를 받기 시작하자 육두문자를 써가며 욕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한다. 본래 직원이 약 15명 수준이었으나, 2020년에 재개장을 하면서 규모도 커지고 안전 문제도 있다 보니 운영 인원이 70~80명 정도로 늘었다. 직원 인건비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한다. 그런데 개장 이후 쭉 입장료를 안 받았으니 사실상 받는 게 맞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설립자인 임채무가 보유한 부채가 상당히 많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어떻게 입장료를 그간 안 받고 대인처럼 베풀었는지 더 의문이 든다. 단지 이전까지 무료로 운영해서 지금 갑자기 올리는 게 적응이 안 되고, 너무 비싸게 느껴질 뿐이지, 사실 타 키즈카페와 가격을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에 있거나, 혹은 더 아래인 것이다.
선한 일을 하다 욕을 먹는 모습이 안타까워.... 글을 남기게 되었다.
많이 많이 방문하여.... 오랜 기간 두리랜드가 유지되기를 소망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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