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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여행

우리나라 마천루라 불리는 롯데타워~~

by 달달한담쟁이 2023.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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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롯데월드타워.

우리나라 마천루(하늘을 찌를 듯이 아주 높이 솟아있는 고층 건물)라 불리는...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에 위치한 초고층 빌딩이다.

지상 123층, 높이 554.5m로 2023년 기준으로 대한민국 최고층 건물,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건물, OECD 중에서 가장 높은 건물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본 건물은 롯데그룹의 한국 본사로서 사용되는 중이다. 전체 면적은 420,309.54㎡(127,143평)에 달한다.

시그니엘 서울 호텔, 시그니엘 레지던스로도 유명하고 타워 부속 건물로 대형 쇼핑몰인 롯데월드몰이 있다.

누구든지 돈을 지불하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전망대가 있기 때문에 여의도 63 빌딩과 남산서울타워의 명성을 이어받아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송파구 일대는 고층 아파트 정도만 줄비할 뿐 대체적으로 다른 마천루들이 없어서 롯데월드타워의 높이가 더욱 돋보인다. 31층에는 신분증만 제시하면 무료로 누구나 올라가서 커피를 마시며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인 SKY31도 마련되어 있다. 

 

지상 123층, 지하 6층으로 총 129개 층이 있는 타워동에는 5성급과 오피스, 오피스텔, 전망대, 면세점 등이 있다.

건물이 워낙 높기 때문에 이용객들과 근무자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약 20층마다 피난 안전구역이 있으며, 재난에 대비하여 산소발생기 및 식량과 방독면 등이 마련되어 있다고 한다. ㅤㅤ

 

주차 정산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데, 정산기나 정산원에게 정산할 필요 없이 휴대폰으로 이 링크에 접속해 차량번호 뒷 4자리를 입력하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모바일 결제로 주차요금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주차할인권 사용도 가능하니 자동차로 롯데월드타워에 방문한 사람라면 꼭 이용해 보자.

지하주차장 GATE 4가 모든 주차장 출구에서 가장 난이도가 어렵다.

높이는 GATE 1일 경우 3.2m이며, 나머지 GATE 2~5는 2.3m이다. 

 

2. 롯데월드타워의 주거시설.

시그니엘 레지던스 223실 규모의 주거시설로, 오피스텔로 분류된다.

42~71층에 있으며, 공급면적은 209~1,245㎡, 전용면적은 133~829㎡로 중/대형 평수로만 이루어졌다.

이 중에서 70 ~ 71층 슈퍼 펜트하우스는 356평 정도로 가격은 37,000,000,000(370억) 원이라고 한다.

일반적인 공동주택과 많이 다른 점 중에 하나는 레지던스 위에 위치한 호텔과 동일한 식사, 청소 등의 편의서비스가 제공된다는 것이다. 보안이 상당히 철저하다. 그렇다 보니 세대에서 1층까지 내려가려면 엘리베이터를 3번 갈아타야 하는 등 주민이 다니기에도 불편한 점이 있다.

 

오후 10시 이후부터는 배달 기사들이 출입을 할 수 없기에 주민들이 직접 1층까지 배달 음식을 받으러 내려가야 한다.

해외 부호들을 분양 타깃으로 했으나 업계에 따르면 시그니엘 레지던스를 구매한 사람은 한국인이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대만, 홍콩, 미국 등 교포인 것으로 알려졌다. 순수 외국인이 구매한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분양대행사에 따르면 2021년 거의 모든 분양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고 2022년 4월, 시그니엘이 완판 되었다.

정치인, 재벌들이 많이 거주하며, 김준수, 조인성, 클라라 등의 톱스타들도 거주 중이다.

 

3. 롯데월드타워 출입.

SKY31 공식 홈페이지 롯데물산이 운영하는 회의시설로 강연장인 오디토리움과 컨벤션 홀이 있으며 이 외에도 롯데월드타워 내 입주기업 직원들을 위한 푸드코트인 푸드에비뉴와 라운지가 있다. 롯데월드타워에서 근무하는 사람이 아닌 외부인들도 1층 로비에서 신분 확인 후 출입증을 발급받으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출입증을 게이트에 체크하고 들어가면 300m/min 속도의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순식간에 31층으로 올라간다. 31층이라 한강이 막힘없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은 아니지만 145m 높이에 있어서 주변에 이보다 더 높은 건물이 없기 때문에 전망이 꽤 뛰어난 편으로, 무료로 이용 가능한 전망대로 유명하다. 다만 2023년 3월 26일 식당 영업종료로 창구 역시 닫혔기 때문에 외부인 출입이 불가능해진 상태이다.

 

4. 롯데월드타워는

롯데그룹의 랜드마크인 만큼 향후 롯데그룹이 이 건물을 본사로 사용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된 바 있다. 특히 강남구 삼성동에 건립될 글로벌비즈니스센터가 현대자동차그룹 본사로 사용될 예정이라는 점 때문인데, 사실 롯데그룹은 서초구 롯데칠성음료 본사 부지에 별도의 롯데타운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때 전해졌었다. 결국 소공동에 위치한 신격호, 신동빈의 집무실과 그룹의 컨트롤타워 격인 롯데정책본부를 이곳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외에 롯데물산, 롯데자산개발, 롯데케미컬이 이전하기로 하였고, 롯데지주가 본사로 사용하고 있으며, 롯데카드 롯데렌털 등도 이전을 검토했지만 이전하지는 않았다.

 

건물 모양은 붓을 형상화한 디자인이라고 한다. 건물 외벽 도색 및 세부 디자인은 고려청자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고 한다. 측량은 스위스 Leica, 기반 설계는 영국 Arub, 빌딩 설계는 미국 KPF와 LERA가 맡았고, 풍동설계는 캐나다 RWDI, 콘크리트 배합/압송 기술과 시공은 한국 롯데건설, 외벽공사는 미국 CDC의 컨설팅을 받은 일본 Lixil가 담당하였다.

빌딩 외벽에 LED 조명들이 깔려 있다. 자체적으로 안전관리위원과 테러대응팀 L-SWAT을 운영 중이다. 국내 초고층 주상복합 빌딩으로서는 의외로 헬리포트 즉 헬리콥터 착륙장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 이는 123층 초고층 빌딩으로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 이착륙 시 충돌 위험성이 크고, 또한 옥상 디자인 제한 등을 감안하여 헬리포트를 설치하지 않았다. 대신 헬리콥터가 직접 이착륙하지는 않지만 헬리콥터를 통해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대피공간을 마련하였다. 엘리베이터는 서울스카이 셔틀용과 시그니엘 일부 구간의 경우 미국 오티스 엘리베이터 제품을, 대부분의 시그니엘 구간을 포함한 그 외의 구간에는 일본 미쓰비시 엘리베이터 제품을 사용한다.

 

20세기 후반 당시에만 해도 서울특별시에서 추진하던 3대 마천루 프로젝트 중에서 가장 가망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보다시피 나머지 두 프로젝트는 일찌감치 무산됐고 롯데월드타워만 끈질기게 살아남았다. 사실 셋 중에 가장 큰 재벌 버프를 받고 있었다. 허가가 나오기 이전에는 빈 땅으로 방치되어 3개의 노점상과 8개의 포장마차가 들어서 있었는데 송파구 주민들은 이곳을 '잠포(잠실 포장마차의 준말)'라고 불렀다. 그런데 이곳의 위치가 위치이다 보니 장사가 정말 잘 되었기 때문에, 이후 롯데월드타워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포장마차들이 없어지자 근처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롯데가 포장마차들에게 돈을 억대로 주고 쫓아낸 것 아니냐는 소문이 나돌았다. 사실은 롯데 측에서 제2 롯데월드 공사현장의 함바식당 5곳 중 1곳의 운영권을 포장마차 주인들에게 주는 것으로 합의를 보고 평화적으로 철거되었다고 한다.

 

이전 한반도에서 제일 높았던 북한의 류경호텔의 높이를 손쉽게 추월해 버리자, 북한에서는 롯데월드타워가 부러웠는지 건설할 때 국민들을 건설현장에 강제동원하여 건설하였으며, 심지어 초등학생도 건설현장에 투입하였고 국민들의 월급 80%를 국가에 바치라는 협박을 하고 있다는 등의 말도 안 되는 내부선전을 한 바 있다. 이후에도 간간히 조선중앙 TV를 통해 롯데월드타워를 열심히 비난했다가 이내 잠잠해졌다. 롯데월드몰 완공 시 잠실역사거리를 비롯하여 그 일대가 교통지옥이 될 것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롯데그룹과 서울시는 6가지 교통개선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효과가 있을지도 미지수였고, 그나마 제대로 추진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잠실이라는 곳 자체가 워낙 혼잡한 지역이다 보니 롯데월드타워가 오픈한 지금도 교통체증에 대한 눈에 띄는 변화는 크게 없다.

 

안전 관련 논란이 거세지자, 블로거들에게 롯데월드타워의 안전 문제에 대해 옹호하는 글을 쓰게 하는 대신 원고료를 지급하고 있다. 이를 '롯데월드타워 홍보단'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2014년 7월부터 이런 식으로 블로그 홍보 활동을 할 시 블로그 글에 홍보료를 지급한 단체를 명기하도록 되어있어서 글만 봐도 롯데월드타워 홍보단 아르바이트생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이들 홍보단 블로거들이 네티즌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신격호 명예회장의 숙원 사업이었기 때문에 신격호가 생존해 있는 동안 타워를 완공하기 위해 그룹 내부에서 공사를 서둘렀었다. 차남 신동빈 회장은 초고층 빌딩의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처음엔 반대하였으나 부친이 상징성 있는 랜드마크가 필요하고 롯데의 브랜드 가치가 올라간다며 강력히 추진하였으니 어쩔 수 없었을 듯하다. 그리고 조기개장 직후에는 입주가 불발되었지만, 개장 1달 뒤인 2017년 5월 3일에 신격호가 드디어 전망대에 오르면서 30년간 염원하던 마천루 랜드마크 건립의 마침표를 찍었다.

 

2015년 8월,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외벽에 태극기를 부착하였다. 그런데 하필이면 붙이고 있을 즈음에 왕자의 난과 국적 논란이 터지며 '위선이냐'는 식의 비아냥이 쏟아졌다. 태극기에 관하여 한 시민단체에서 '민간기업이 영리 목적, 인지도 향상 등 목적으로 국기를 이용하지 말 것'을 명시한 국기 훈령 18조를 근거로 철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고, 광고물 논란이 일었던 엠블렘과 함께 2016년 5월 중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국가보훈처의 요청으로 '보훈 호국의 달'인 그해 6월까지 연장하기로 했고 7월 중순에 결국 철거되었다.

 

2016년 3월 28일에는 고층 빌딩 등반으로 유명한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사진작가 비탈리 라스카로프와 바딤 막호로프가 인스타그램에 롯데월드타워에 무단 침입하여 정상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였고, 2017년 5월 9일에는 제19대 대선 선거 방송에서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축구장 5개 크기 초대형 상황판을 실시간으로 운용하였다.

 

2017년 5월 20일, 클라이밍 선수인 김자인이 맨손 등반에 성공하였다. 채널A에서 '김자인챌린지 555'라는 이름으로 방송에도 생중계하였고, 2시간 29분 38초의 기록으로 등반에 성공했다. 이 등반 성공으로 김자인은 여성 최고 빌더링 기록을 보유하게 되었다.

 

2017년 11월 8일 (내생일^^)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대한민국 국회 연설에서 “서울에는 63 빌딩이나 롯데월드타워 같은 멋진 건축물들이 하늘을 수놓고 있다"며 롯데월드타워를 언급했다. 이후 2019년 6월 30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국내 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다시 한번 "저 높은 곳이 어떤 건물이냐며 굉장히 감탄했는데 롯데 건물이었다", "위대한 탑이었고, 그 디자인을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2018년 1월 16일, 신격호 명예회장이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거처를 옮기며 40년 소공동 시대를 마감하였다. 2018년 12월 31일, 뮤지컬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 한국 공연을 앞두고 라피키 역의 배우 느세파 핏젱(Ntsepa Pitjeng)이 롯데월드타워 최정상에서 선보인 뮤지컬 '라이온 킹'의 'Circle of Life' 퍼포먼스 영상을 공개했다.

 

2020년 1월 19일, 신격호 명예회장이 99세를 일기로 타계하면서 1월 22일에 타워 옆 롯데콘서트홀에서 신격호 회장의 영결식이 진행되었고 운구차로 롯데월드타워 일대를 한 바퀴 돌고 난 뒤에 장지로 향했다. 소유주인 롯데물산이 타워 개장 후 한동안 적자에 시달렸기 때문에 마천루의 저주를 답습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수그러들지 않았다. 타워 건설 비용의 절반 정도를 차입금으로 충당한 탓에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시그니엘 레지던스의 완판 및 오피스 공실 해소가 절실했는데,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높은 가격 때문에 분양률이 저조했고 오피스 공실률도 높아서 롯데 계열사로 채운 상황인 데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 사태까지 일어나 호텔 사업도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2년에 마침내 시그니엘 레지던스의 모든 호실이 완판 되었고, 또한 오피스 공실률은 현재 0%이며 오히려 입주 기업들을 위해 롯데 계열사들이 타워에서 나가는 추세이다.

 

여전히 타워를 통해 큰 수익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타워 운영이 안정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구설수에도 타워 사업을 마냥 부정적으로만 보기는 힘든 것이, 이제는 롯데월드타워가 없는 롯데그룹은 생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롯데타워가 롯데의 새로운 이미지를 만든 일등공신인 것은 부정하기 힘든 사실이며, 특히 타워 건설을 맡은 롯데건설은 전 세계 5위 높이의 초고층 건물을 지었다는 얻기 힘든 실적을 거머쥐게 되어 이를 통해 수많은 사업 수주를 성공했다. 또한 롯데월드타워를 능가하는 마천루가 아직까지 등장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성공한 마천루 사업이라고 재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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