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신화테마파크는?

1. 제주 신화월드 내에 위치한 신화테마파크의 자본과 특징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신화월드 내에 위치한 테마파크. 홍콩 상장기업 랜딩인터내셔널이 지분을 100% 소유한 람정제주개발이 개발, 중국 자본으로 만들어진 테마파크로 2017년 9월 30일에 개장하였다. 투바앤이 만든 3개의 애니메이션을 테마로 한 3개의 구역과 15여 개의 어트렉션이 있다. 어트랙션의 수준이나 콘셉트는 키즈 파크의 성격이 짙은데, 테밍 퀄리티나 구성은 좋은 편이라 에버랜드 이솝빌리지를 연상케 한다. 실제 근무 인력도 에버랜드 출신들을 많이 채용했는지 직원들의 멘트나 서비스는 에버랜드와 유사한 편이다. 테마파크로서의 매력은 수도권 메이저 파크에 비해 떨어지는데, 어트랙션 가짓수가 적기도 하고, 독특한 라이드를 설치하려는 노력은 했으나, 놀이공원하면 떠오르는 기본적인 시설(범퍼카, 바이킹 등)은 빈약하기 때문. 다만 가족 단위로 신화월드 리조트를 이용하면서 워터파크, 뷔페 등 여러 부대시설 중 하나로 이용하기엔 나쁘지 않은 편. 2020년 7월 기준 개장 3주년을 맞이해 리조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입장을 진행하고 있다. 연중무휴이며 영업시간은 10시 개장 18시 폐장한다. 본래 야간 개장은 하지 않았으나, 2020년 8월 "달밤파크"라는 명칭으로 일부 기종 및 시설을 21시까지 운영했다. 드라마 스튜디오 스튜디오드래건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제주신화월드에 제주도에선 처음으로 2021년 10월 15일에 프리미엄 전문점이 개장했다. 하지만 제주도내 상인들은 반발했고 제주도상인연합회는 람정개발을 형사고발했다. 신화테마파크에는 제주신화월드가 위치해 있다.

 

2. 신화테마파크의 테마.

1) 로터리 파크 - 주로 활동적이거나 관람, 기념품샵 등이 있는 테마이다.

- 플라잉 윌 서울랜드의 알포스윙(구. 왕문어춤)과 비슷하지만 360°회전하는 특이한 어트렉션이다. 엄청나게 멀미가 날 수 있으니 주의.

- 라바를 찾아서 도쿄 디즈니랜드에 있는 구피의 집과 비슷한 워크 쓰루 어트렉션이다. 메인쇼 구간에는 총 등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그걸로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로터리 4D시어터 국내 최초 돔형 극장 어트렉션이다. 본래 4D 안경을 착용하고 이용하는 시설이었으나, 현재는 안경 없이 3D로 운영하고 있다. 신화월드의 캐릭터를 소개하는 라이드로, 매 시간 10분과 40분에 상영하며 프리쇼-메인쇼를 합한 이용 시간은 약 20분 내외 정도이다. 프리쇼에서는 기본적인 이용 주의 사항과 스토리의 상황 전달을 짧은 애니메이션으로 설명한다. 프리쇼 장-메이쇼 장 모두 울림이 심한 편이라 제대로 알아듣기 힘드며, 자막은 중국어만 제공한다. 

 

2) 라바 어드벤처 빌리지

- 라바 어드벤처 플레이 그라운드

라바를 테마로 한 놀이터. 안에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다.

- 라바 스페이스 어드벤처

성냥갑 타임머신을 타고 우주미아가 된 라바들을 구출한다는 스토리를 가진 슈팅 다크라이드 어트렉션이다.

- 라바 스위트 카르셀

라바를 테마로 한 회전목마. 테밍이 아주 뛰어나다.

- 라바 월드 익스프레스

소시지기차를 타고 직원의 안내에 따라 세계각국의 테마로 구성된 조형물을 구경한다는 콘셉트를 가진 기차 어트렉션. 원래는 오디오 애니매트로닉스를 들여오려고 했지만 무산되었다.

- 플라잉 라바

유월드 에어슈팅 어트렉션이다. 여타 슈퍼스윙이 그렇듯이 멀미가 날 수 있다.

 

3) 오스카 뉴 월드 - 주로 무섭거나 스릴 있는 어트랙션들이 주로 있는 테마이다.

- 오스카 스핀 앤 범프.

롯데월드 자이로스핀의 상위호환 어트랙션. 기구 전체적으로 테밍이 뛰어나고 스릴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 호평을 많이 받고 있다.

- 댄싱 오스카 롤러코스터.

일반적인 롤러코스터와는 다르게 크기는 작지만 궤도가 촘촘히 꼬여 있어서 엄청난 원심력(...)을 느낄 수 있다.(간혹 타다가 어린애들의 시끄러운 비명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워낙 스릴 넘친다.)

- 오스카 드래건

에버랜드, 서울랜드의 피터팬과 비슷한 시설. 여름에 타면 시원하지만 겨울에 타면 엄청 춥다.

- 오스카 V월드 VR체험 어트렉션.

본래 VR 전용 이용권을 별도로 구매해야 이용할 수 있었으나, 2020년 10월 기준 자유이용권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 벅스 댄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회전컵에 오스카의 오아시스 테마를 입힌 어트렉션. 여타 회전컵이 그렇듯 무리하게 돌리면 멀미가 심할 수 있다.

 

3. 신화테마파크의 비판 및 사건사고

- 2018년 8월 23일에 랜딩인터내셔널 대표 양즈후이(仰智慧) 회장이 캄보디아에서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 2018년에 하수 역류 사고가 발생하였다. 다음 해인 2019년에도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16번이나 역류되어 논란을 일으켰다.

- 놀이기구 기종 당 근무 인력을 지키기 위해서인지, 한 기종 당 여러 명이 근무하면서 일부 기종 운행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서울랜드 수준의 파크부터 기종 당 배치 인원을 줄여서라도 기종을 더 운행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해하기 어려운 행태. 신화테마파크 전체 어트랙션 가짓수도 다양하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바른 경영인지는 파크 차원에서 고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2020년 코로나 시국을 기준으로, 테마파크에서 기대할 수 있는 공연이 전무한 상태이다. 퍼레이드의 경우에도 퍼레이드카 세 대와 캐릭터 유닛 세네 개 정도로만 진행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그 외 잘 갖춘 스테이지 두 곳은 투바앤 애니메이션만 틀어줄 뿐, 공연장으론 활용하지 않고 있었다. 2021년도 3월 퍼레이드는 캐릭터 둘에 퍼레이드카 한대로 퍼레이드 공연을 진행 중이며 메인스트리트에 위치한 윙클스하우스 내부에서 하루 4회 공연하는 매직쇼 공연이 현재 테마파크가 진행 중인 공연의 전부이다. 시설, 수익 등과는 별개로 중국 자본으로 세워졌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기도 한다.

 

볼거리 많은 제주에 가서.... 굳이 놀이공원까지 또 오게 하려면.... 꼭 가고싶은 테마파크, 놀이공원이 될 수 있도록....

좀더 특별한 테마가 있어야 하겠다는.... 그리고.... 또.... 여러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