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꿈과 상상의 나라 ~ 매직 킹덤!!!
매직 킹덤(Magic Kingdom)은 플로리다 올랜도에 있는 월트 디즈니 월드에 속한 테마파크로, 월트 디즈니 월드의 4개 테마파크 중 가장 먼저 개장한 테마파크이다. 기본적인 콘셉트는 여타 디즈니 파크와 마찬가지로 월트 디즈니의 꿈과 상상, 그리고 그의 손을 거친 동화와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환상의 세계라고 할 수 있다. 파크 중앙의 성은 1950년작 《신데렐라》의 주인공 신데렐라의 성을 본떠 만들어진 것으로,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 개장 이전까지 전 세계 디즈니 파크 중에서도 최대의 규모를 자랑했다. 다년간 세계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테마파크라는 경이로운 타이틀을 놓치지 않고 있다.
디즈니 월드의 위상이 절대적이던 2019년 이전에는 경쟁자인 유니버설 올랜도 리조트가 리조트 내의 모든 파크를 다 합쳐도 매직 킹덤 단 하나의 방문객을 따라잡지 못했을 정도이다. 그러나 시즌 퍼포먼스는 디즈니의 타 파크에 비해 부실하며, 퍼레이드나 불꽃놀이 등 정기 엔터테인먼트의 업데이트도 좀 느린 편이다. 다른 파크엔 다 진행이 되었던 잇츠 어 스몰 월드와 헌티드 맨션의 크리스마스 시즌 어트랙션은 이 파크에서만 만나볼 수 없었다.
2. 매직 킹덤의 역사.
매직 킹덤의 역사는 월트 디즈니 월드의 역사와 그 궤를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 자리한 디즈니랜드의 큰 성공에 고무된 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플로리다의 올랜도 인근에 새로운 테마파크를 짓기로 결정한다. 최초로 고안된 두 개의 테마파크, 엡콧과 매직 킹덤 중 엡콧은 우리가 살아갈 미래에 대한 상상을 담은 교육적인 테마파크로 기획되었고, 매직 킹덤은 애너하임 디즈니랜드를 더욱 크고 화려하게 재현한 전통적인 디즈니 테마파크가 될 계획이었다.
월트 디즈니가 1966년에 세상을 떠난 직후부터 공사를 시작한 매직 킹덤은, 4년 후인 1971년 공사를 마치고 첫 선을 보였다. 개장 당시 매직 킹덤의 테마 구역은 총 6개였으며, 하술 할 리버티 스퀘어(Liberty Square)를 제외한 5개의 테마 구역은 디즈니랜드의 콘셉트를 그대로 가져왔다. 또한 23개의 놀이기구 중 20개는 디즈니랜드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기구들이었고, 나머지 3개는 매직 킹덤에서만 타볼 수 있었다. 매직 킹덤은 1988년 미키의 툰타운 페어(Mickey's Toontown Fair)의 개장 외에는 새로운 테마 구역을 선보이지 않았으며, 미키의 툰타운 페어 역시 2011년부로 판타지랜드에 흡수되었다.
3. 꿈과 상상의 나라 매직 킹덤의 시설
1. 메인 스트리트. U.S.A.(Main Street, U.S.A.)
파크에 들어서자마자 마주치게 되는 구역. 디즈니랜드의 메인 스트리트. U.S.A. 가 월트 디즈니의 고향인 미주리 주의 작은 마을을 본떠 만든 것과 달리, 매직 킹덤의 메인 스트리트. U.S.A. 는 중서부 및 뉴잉글랜드 등 20세기 초 미국 각지의 건물 양식을 본떠 새로이 만든 구역이다. 여타 디즈니 파크의 동일한 구역과 마찬가지로 놀이기구보다는 식당 및 상점가, 공연에 중점을 두고 있다.
2. 어드벤처랜드. (Adventureland)
아시아 및 아프리카를 다룬 월트 디즈니의 다큐멘터리에서 모티브를 얻은 구역. 크게 캐리비안 플라자(Carribean Plaza)와 아라비안 빌리지(Arabian Village)의 2개 파트로 나뉜다. 먼저 캐리비안 플라자는 여타 어드벤처랜드와 같은 정글 탐험 테마를 살린 파트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의 원작이라 할 수 있는 파이럿츠 오브 캐리비안(Pirates of the Carribbean)과 식민지 시대풍 건물들을 중심으로 조성되어 있다. 아라비안 빌리지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1992년작 애니메이션 알라딘 풍의 고대 중동 마을을 본뜬 파트다.
3. 프런티어랜드. (Frontierland)
미국 서부 개척 시대 광산 마을을 재현한 구역. 매직 킹덤 최고의 인기 어트랙션들인 빅 썬더 마운틴(Big Thunder Mountain)과 스플래쉬 마운틴(Splash Mountain)이 자리 잡고 있다. 아쉽게도 다른 디즈니 파크의 프런티어랜드와 큰 차이는 없다.
4. 리버티 스퀘어. (Liberty Square)
18세기 미국을 배경으로 한 구역으로, 식민지 시대 풍의 건물들이 눈에 띈다. 신데렐라 성 서측에 있는, 파크에서 가장 작은 구역이며, 규모에 걸맞게 고딕풍 유령의 집인 헌티드 맨션(The Haunted Mansion)을 포함해 총 3개의 어트랙션이 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하나뿐인 매직 킹덤 고유의 테마 구역인데, 아마 18세기 당시 미국의 주요 도시들이 대개 동부 및 남부에 있었고, 때문에 미국 동남부 올랜도에 있는 매직 킹덤에 보다 적합한 테마라고 판단한 듯.
5. 판타지랜드. (Fantasyland)
디즈니 클래식 애니메이션들을 콘셉트로 만들어진 구역. 환상의 나라라는 이름에 걸맞게 신데렐라 성을 중심으로 여러 디즈니 프린세스와 요정을 테마로 한 놀이기구가 있으며, 몇몇 어트랙션은 디즈니 캐릭터들로 분장한 사람들을 만나며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투모로우랜드와 함께 매직 킹덤에서 가장 큰 테마 구역으로, 크게 인챈티드 포레스트(Enchanted Forest), 스토리북 서커스(Storybook Circus), 캐슬 코트야드(Castle Courtyard) 3개의 구역으로 나뉜다. 테마가 테마이니만큼 아동용 어트랙션이 대부분이나, 놀이기구 내부 곳곳에 설치된 애니매트로닉스 등 섬세한 디즈니의 테밍 능력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상술하였듯이 1988년 개장한 미키의 툰타운 페어(Mickey's Toontown Fair)가 2011년 판타지랜드에 흡수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몇몇 어트랙션이 판타지랜드의 확장을 위해 철거되었다. 본래 미키 마우스와 그 친구들을 테마로 한 어린이용 기구들로 이뤄진 구역이었으나, 파크가 재편되면서 남은 기구들은 판타지랜드의 콘셉트에 맞게 테마가 바뀌었다. 스토리북 서커스에 자리한 어트랙션들이 과거 미키의 툰타운 페어의 것들이다.
6. 투모로우랜드. (Tomorrowland)
월트 디즈니가 상상하고 그려낸 미래를 주제로 한 테마 구역. 판타지랜드와 함께 매직 킹덤에서 가장 큰 구역이다. 파크가 지어지던 1960년대가 한창 달 착륙 직후 우주 개발 경쟁에 불이 붙던 시기다 보니 우주 콘셉트의 기구가 매우 많다.
이외에 당시 막 공사에 접어든 미국의 고속도로 시스템을 홍보하려던 목적의 투모로우랜드 스피드웨이(Tommorrowland Speedway)나 피플무버(Tommorrowland Transit Authority PeopleMover) 등 미래형 교통수단을 다루는 어트랙션도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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