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념
놀이공원이란? 언어별 명칭은 한국어로는 놀이공원(-公園), 놀이동산, 유원지(遊園地), 유희장(遊戱場) 영어로는 theme park, amusement park라고 한다.
특정한 주제를 정하여,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공간으로 엄격하게 정의하자면 특정 주제를 기반으로 연출되는 관광 시설을 말한다. 놀이공원, 박물관, 라호텔, 상업시설이 같이 있는 경우도 있다. 정확히 말하면 가상의 세계를 창조하여 이용객들이 그 세계관에 몰입하도록 하는 복합적인 관광 시설이라 할 수 있지만, 엄연히 놀이공원과 테마파크는 별개의 개념이다.
테마 파크에는 스토리가 존재하며 주제가 있어야 한다. 대표적으로, 스포츠 테마파크, 푸드 테마파크 등이 있으며, 놀이공원과는 별개이기 때문에 사실 특정한 스토리나 주제가 없어서 테마파크 색이 옅은 놀이공원도 있다. 이런 공원 중 규모가 큰 곳은 특히 롤러코스터 같이 격한 놀이기구를 대량 설치해서 순수하게 격렬한 놀이기구를 좋아하는 마니아들 위주로 타게팅한 곳도 있다.
이런 곳은 사실 테마파크가 아니라 어뮤즈먼트 파크(Amusement Park)라 칭한다. 일종의 불문율로, 새치기는 절대 금물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대기 시간 없이 놀이기구를 타려면 추가 요금을 내고 우선탑승권을 구매해야 한다. 또한 일부 놀이기구에서는 팔을 머리 위로 들어 X자 표시를 하면 중도 하차가 가능하다.
역사
대한민국에서는 재계 서열 5위인 롯데그룹의 호텔롯데 월드사업부가 운영하는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
1위인 삼성그룹의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용인 에버랜드가 쌍두마차로 군림하고 있다.
둘다 대기업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20위권 안에 드는 거물 테마파크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테마파크로는 디즈니파크,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있다. 이 두 곳은 다른 나라들에 세워진 것들까지 모조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테마파크 10위권에 들어간다! 여기에 대한민국의 에버랜드와 롯데월드도 10위권 안에 들어가는데, 코로나 팬데믹 이전 기준으로 미국 자본의 개입 없이 지어진 테마파크만 놓고 봤을 때에는 중국 주하이시의 침롱 오션 킹덤, 홍콩의 오션파크, 일본 쿠와나시의 나가시마 스파 랜드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테마파크 중 하나였다.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테마파크 시설을 분해 조립하는 식으로 서커스 마냥 거처를 이전하는 방랑형 테마파크가 있다. 이런 방랑형 테마파크는 일반 테마파크와 구분해서 이동형 유원지(Travelling funfair)라는 명칭으로 부른다. 주로 테마파크가 없는 소규모 도시나 마을을 대상으로 돌아다니며, 보통 하루 이틀정도 장사하고 자리를 떠난다. 땅덩어리가 커 테마파크를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들에겐 소중한 기회라 많이 모인다.
유사품으로 이동형 축제(Traveling carnival)가 있는데, 이동형 유원지가 탈것에 좀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이동형 축제는 탈것도 없진 않지만 그보다 푸드 코트, 미니게임 부스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영국 곳곳에서 개장하는 윈터 원더랜드(Winter Wonderland)가 유명하다. 물론 대한민국에도 작지만 이동형 유원지는 존재한다. 보통 지방축제 공터에 소형화된 놀이기구를 설치하고 축제 기간 동안 영업하고 축제가 끝나면 이동한다.
한국에는 에버랜드, 롯데월드 어드벤처, 경주월드 리조트, 제주신화테마파크,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를 제외하면 테마가 잘 잡혀있는 곳이 없다. 서울랜드가 일부 놀이기구에 한국 캐릭터 테마를 끼얹었는데 기존 놀이기구들하고 테마가 전혀 맞지 않는 문제가 있다. 게다가 한국인이 좋아하는 놀이기구들도 대부분 테마가 없다. 그나마 한국인이 좋아하는 놀이기구 1위인 T익스프레스(알프스 테마)와 아틀란티스(아틀란티스 테마)는 테마가 매우 잘 잡혀 있는 편. 다만 테마에 맞춰 놀이기구 건설을 하려면 돈이 무지막지하게 깨지는 문제가 있다.
사실상 미디어 믹스 비즈니스의 끝판왕격인 분야로 디즈니의 경우 현재 테마파크로 벌어들이는 돈만 전체 매출의 33%가량일 정도다. 월트 디즈니의 가장 큰 업적이 디즈니랜드의 건설이라는 의견도 있을 정도. 캐릭터빨이 굉장히 큰 분야이기 때문에 당연히 미디어 관련 회사들이 가장 잘 나가는 분야이기도 하다.
양대 산맥인 디즈니와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경우 현재 디즈니가 큰 우세에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유니버설이 해리포터 시리즈를 테마로 한 시설을 추가하면서 무서운 속도로 디즈니의 점유율을 빼앗아오고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디즈니 테마파크가 현재까지도 큰 우세에 있다. 이에 디즈니는 스타워즈와 아바타 테마를 추가하여 반격하였는데, 콘텐츠의 힘은 유니버설의 해리포터가 더 강력하지만 테마존의 완성도는 디즈니가 더 높다. 그러나 해외의 테마파크들 사이에서 공원 내에 특정 콘텐츠 기반의 테마공간을 조성하는 게 점점 대세가 되면서 동일한 테마파크 안에서도 시설 간 인기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한국을 포함해 대부분의 테마파크 이름엔 ~랜드와 ~월드가 많이 쓰인다.유래는 당연히 디즈니랜드 혹은 월트 디즈니 월드. 한국 테마파크에서 두 단어가 들어가지 않은 곳은 통도환타지아, 제주신화테마파크 정도다. 조금 더 쳐주자면 뽀로로파크와 키자니아도 포함이다.
테마파크의 시초는 놀이공원이다.
놀이공원은 유럽의 유원지와 유람지 그리고 거대한 피크닉장소에서부터 발전한 것이다.
세계박람회 역시 놀이공원에 큰 영향을 끼쳤다. 북미에서는 Lake Compounce가 최초의 놀이공원이었고, 테마파크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놀이공원은 1946년에 개장한 Santa Claus Land, 1949년에 개장한 Santa's Workshop, 그리고 1955년에 개장한 디즈니 랜드가 그 시초다.
주기적인 박람회, 유람지, 그리고 세계박람회는 놀이공원의 시초였다.
조금만 더 내려가 보면 1133년 영국의 성바돌로매 축재의 장도 그 시초 중 하나라 볼 수 있다.
18세기와 19세기 사이에, 사람들은 저글링이나 곡예를 볼 공간이 필요해 만들었다.
손님들이 바다 위에 있는 것처럼 위아래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 Frederick Savage의 회전목마 'Sea-On-Land'는 1880년 영국의 Dreamland Margate에 세워진 세계 최초의 놀이기구이다. 1860년대와 1870년대의 산업혁명 이후로 증기 회전목마와 같은 기계적인 놀이기구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가장 오래된 놀이공원(유람지)인 Bakken ("The Hill")은 1583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문을 열었다. Vauxhall Gardens도 1661년에 문을 연 최초의 유람지들 중 하나다. 18세기 이후에, 많은 놀이기구로 입장료를 받았다. 로맨틱한 밀회, 줄타기 곡예사, 열기구 타고 하늘 위로 올라가기, 콘서트와 불꽃놀이 등이 제공되었다고 한다. 이들은 만국박람회의 시작으로 발전했다. 1851년 최초의 만국박람회는 대영제국의 런던에 수정궁을 짓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이 전시의 의도는 기술적 성취를 보여주는 것뿐만이 아니라 방문객들을 교육하고 즐겁게 하는 데에 의도를 두었기에 테마파크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
발전
19세기 후반 경, 영국의 블랙풀과 미국의 코니 아일랜드(Coney Island) 같은 곳이 생기면서 사람들이 비교적 장기간 머물며 유명해졌다. 리버사이드 파크(현 식스 플래그 뉴잉글랜드) 같은 곳에서 수상 레포츠를 즐기는 형태의 공원도 늘었다. 그러던 와중 브루클린의 코니 아일랜드는 1829년에 마차를 시작하고 1875년까지 백만 명 가량이 코니 아일랜드 레일로드를 탑승했으며, 1870년대에는 최초의 회전목마를, 1884년엔 최초의 롤러코스터 스위치백 레일웨이를 설치했다. 1890년대 미국에서는 슛더슈츠(대형 플룸라이드)가 개발되어 보급되었고, 이때 관람차도 생겼다.
1895년 코니 아일랜드는 최초로 놀이기구를 타기 위한 독립적인 공간을 만들었다. 이 말은 즉슨, 코니 아일랜드는 최초로 지금의 놀이공원 형태와 같은, 오로지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티켓을 구입하고 들어가는 형태의 공원이었다. 그리고 그 안엔 루나파크, 드림랜드가 있었다. scenic railway(롤러코스터)라는 놀이기구도 이 때 만들어졌다. 코니 아일랜드는 뉴욕의 수많은 노동자들을 고객으로 유치하며 승승장구하는 듯했으나, 20세기 초반에 대형 화재를 몇 번 겪고 그 위세가 많이 줄었다. 영국의 dreamland margate는 이 scenic railway를 도입하여 큰 성공을 일궈내었고, 블랙풀 플래져 비치(Blackpool Pleasure Beach)에서는 버지니아 릴, 빅 디퍼(Big Dipper)등을 설치하며 성공하였다. 그러나 성황 하던 테마파크 산업은 1929년 대공황 때문에 1940년대까지 침체된다. 이때 망한 테마파크들이 많았으나, 케니우드나 시더포인트 같은 파크들은 살아남았다.
1895년 미국에는 지금의 놀이공원 형태의 공원이 만들어졌고................................ 우리나라는 1895년 을미사변을 겪었다.
[을미사변(명성황후 암살 사건)은 1895년 10월 8일 조선주재 일본 공사 미우라 고로의 지휘로 경복궁에 일본군이 난입 명성황후 민 씨를 칼로 찔러 암살하고 시신에 석유를 뿌려 불태운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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